2015년 11월 20일

대단하군요. 전 그럼 마저 잠이나 잘께요

"지금 이 늦은 시간에요? 오늘은 누구에요?"

"새로 이사온 과수댁이다. 하하하. 아까 낮에 잠깐 만나서 얘기하고 밤에 다시 놀러간다고 했거든..... 하하하하"

"대단하군요. 전 그럼 마저 잠이나 잘께요."

"또 자냐?"

"밤이잖아요. 아버지랑 얘기하는 사이 해졌어요. 원래 건전한 청소년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되요."

"에라이 잠팅아~~! 밥은 먹고 자라. 몸 상한다."

"알았어요."

"탁자위에 차려놨으니까 먹고 잘 치워라."

말을 마친 이무결은 늦었는지 급하게 문을 나섰다. 기분이 좋은지 동쪽에 있는 나라에서 배워왔다는 가사가 특이한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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