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에 따라 그와 함께 움직이던 다절곤도 공중에서 마구 꼬이더니 땅바닥에 떨어졌다. 철컥! 다절곤이 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마문규의 마음을 예리하게 파고들었다. [대형, 제 차례로군요!] 그의 옆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자, 중키에 왼팔보다 오른팔이 조금 더 길어 우장수(右長手)라 불리는 사원의(司元倚)가 나섰다. 그의 무기인 죽창(竹槍)이 번쩍 세워졌다. 다른 사람보다 긴 팔을 활용하기 위해 그가 고른 무기였다. 진원청 일행에서는 무전이 나섰다. 그의 애도 역시 길이가